한국방위산업연구소와 인에어 양해각서 체결 기념사진.@한국방위산업연구소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한국방위산업연구소가 드론기업 인에어와 힘을 합친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방산 정책을 연구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이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다. 최기일 교수는 1981년생으로 국내 1호 방위사업학 박사 출신이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라운지에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인에어는 디코이 드론(Decoy Drone)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코이 드론은 적 레이더가 소형 드론을 전투기로 오인하게 만드는 등 공중 방어 체계를 교란한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현대 전장의 승패를 좌우하는 드론에 관한 연구·개발 특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찬영 인에어 대표는 "디코이 드론 기술을 살려 국내 군수·민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