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권의 책 24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북핵위협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2’,  자체 핵무장 위한  논리 제시

    북핵위협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2’, 자체 핵무장 위한 논리 제시

    [뉴스임팩트=박종국 기자] 북한은 2006년 첫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총 여섯 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잠수함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핵무기 최대 보유국 러시아와 군사협정을 맺었다.윤석열 전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을 신설했다. 한국 정부는 이를 사실상 ‘핵 공유’로 평가했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명확한 핵 공유를 인정하지 않았다.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

    박종국 기자
    08-21 15:19
  • [뉴스임팩트 서평] 위험하지만 매력 있는 '로마인 이야기'

    [뉴스임팩트 서평] 위험하지만 매력 있는 '로마인 이야기'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일본인 여성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를 처음 접한 건 중학생 시절이었습니다. 로마 건국 신화를 서술한 1권은 건너뛰고 한니발 전쟁을 그린 2권부터 읽기 시작했죠. 박진감 넘치는 전투 묘사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대학에 진학한 후 머리가 굵어지면서 로마인 이야기의 단점이 점점 눈에 밟혔습니다. 과도한 영웅주의 사관과 강자에 대한 찬미, 고대 로마 제국과 특정 인물을 지나치게 감싸는 편애, 기독교가 로마를 망쳤다는 납득하기 힘든 주장 등이죠. 그 때문에 로마인 이야기를 멀리했습니다.참고로 글쓴

    이상우
    07-31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만만찮은 경제 소설 '한자와 나오키'

    [뉴스임팩트 서평] 만만찮은 경제 소설 '한자와 나오키'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3년 전 한자와 나오키라는 경제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 일본 이름 한자와(Hanzawa)를 한자(漢字)와로 착각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 아픔을 안겨준 한자와 나오키지만 지금은 제 애독서가 됐습니다. 읽을수록 즐거움과 유익함을 모두 잡은 탄탄한 소설임을 알게 돼서죠. 한자와 나오키는 총 다섯 권입니다. 당한 만큼 갚아준다,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이카루스 최후의 도약, 아를르캥과 어릿광대라는 제목이죠. 작가는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을 다

    이상우
    06-28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냉철한 분석 돋보인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

    [뉴스임팩트 서평] 냉철한 분석 돋보인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현대 경제학의 이론 체계를 확립한 앨프리드 마셜은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경제학자는 세상을 냉철하게 되짚으면서도 어려운 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연구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경제학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통용될 만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유독 우리 사회에서 차가운 머리 없이 뜨거운 가슴만 적용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특히 현 북한 집권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격렬한 불호의 감정만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증오하는 이들 심정을 왜 모르겠습니까. 최소한

    이상우
    05-31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방위산업 길라잡이 'K방산 브리프'

    [뉴스임팩트 서평] 방위산업 길라잡이 'K방산 브리프'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열 명 중 여덟 명이 군대에 다녀온 한국 남자 특성상 장삼이사들도 방산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냅니다. 소총부터 자주포, 전차, 전투기, 미사일, 잠수함까지 가리지 않고요. 그런데 막상 깊이는 없습니다. 하나 마나 한 소리가 대부분이죠.책도 마찬가집니다. 전쟁사, 외교, 방산을 뒤죽박죽 섞어 전문성이 없거나 예전 무기 개발 에피소드 나열식 도서만 눈에 띌 뿐 방산을 진짜로 이해시켜 주는 서적은 극히 드뭅니다.이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특별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가 펴낸 K방산 브리프입니다.

    이상우
    04-29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승진 비결 담긴 '진보를 꿈꾸는 CEO'

    [뉴스임팩트 서평] 승진 비결 담긴 '진보를 꿈꾸는 CEO'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들이 쓴 책을 보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좋은 얘기는 많은데 피부에 딱 와닿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입니다. 읽을 땐 '정말 옳은 말이야' 하며 고개를 끄덕이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나면 머릿속에 남지 않는단 소립니다. 하지만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우석훈 내가꿈꾸는나라 공동 대표가 2010년 쓴 '진보를 꿈꾸는 CEO'는 결이 다릅니다. 이 책에서 이계안 전 사장은 우석훈 대표의 질문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답변합니다. 돈이나 출세 같은 세속적인 내용까지도요.인상 깊었던 대목 두

    이상우
    03-30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경제기자가 읽어봐야 할 '홍보 오디세이'

    [뉴스임팩트 서평] 경제기자가 읽어봐야 할 '홍보 오디세이'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기자, 특히 경제기자에게 기업 홍보실은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파트너이자 취재원입니다. 유능한 기자일수록 홍보실을 잘 활용하죠. 홍보 임원부터 실무자까지 아우르는 네트워크도 탄탄하고요.다만 기자라고 해서 홍보실과 무조건 사이좋은 건 아닙니다. 얼토당토않은 기사를 써서 다투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홍보 담당자가 기자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모르기 때문에 관계 설정이 안 되는 거죠.이메일에 들어오는 보도자료를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정도에 그쳤으면서 '홍보실 직원들이 다른 기자에겐 정보를 주지만 나한텐 선을 긋는다'고

    이상우
    02-23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오너십을 알려준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뉴스임팩트 서평] 오너십을 알려준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남 탓을 안 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타인은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격언을 떠올리면서 사회생활을 한다고 자부했죠.그런데 미 해군 특수 부대인 네이비씰 출신의 조코 윌링크(Jocko Willink)가 쓴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을 읽으면서 제가 큰 착각에 빠져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이 책은 3개 파트, 12개 챕터로 나뉘어 있지만 핵심은 오직 하나입니다. 극한의 오너십입니다. 오너십은 리더십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의문을 품은 채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조코 윌링크는 극한의 오너십을 다음과 같

    이상우
    01-29 01:00
  • [뉴스임팩트 서평] 왜 이제야 읽었을까 '신경 끄기의 기술'

    [뉴스임팩트 서평] 왜 이제야 읽었을까 '신경 끄기의 기술'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개인적으로 20대 중반부터 30년 초반까지 5년이나 되는 시간을 무직자로 보냈습니다. 행정고시 공부 때문이었죠.고시에 실패한 뒤 기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마음 한 편엔 좌절감, 자책, 실망감, 분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젠 좀 덜해졌지만 예전엔 자다가 벌떡 일어나 욕설을 내뱉거나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나' 한탄하면서 줄담배를 피워댔습니다. 술도 당연히 마셨고요. 잠깐이나마 비참한 심정을 달랠 수 있다면 뭐든지 했습니다.미국 작가 마크 맨슨이 쓴 신경 끄기의 기술을 통해 얼마나

    이상우
    2024-12-30
  • [뉴스임팩트 서평] 고려아연 분쟁과 '문 앞의 야만인들'

    [뉴스임팩트 서평] 고려아연 분쟁과 '문 앞의 야만인들'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올해 재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영풍그룹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 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지켜보면서 읽은 책이 있습니다. 문 앞의 야만인들(Barbarians at the Gate)이란 책입니다. 912쪽이나 되는 분량에 압도돼 늘 중도 포기한 책이었는데 이번엔 생각보다 페이지가 잘 넘어갔습니다. 문 앞의 야만인들이 그리는 기업 내부 다툼이 고려아연 분쟁과 본질적으로 유사한 점이 있어 내용 소화가 가능했습니다.문 앞의 야만인들은 1980년대 말 미국 최대 식품기업으로 꼽히던 RJR 나비스코를 둘러싼 LBO

    이상우
    2024-11-30
  • [뉴스임팩트 서평] 미생보다 재밌지만 씁쓸한 '퇴사의 추억'

    [뉴스임팩트 서평] 미생보다 재밌지만 씁쓸한 '퇴사의 추억'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10년 전 미생이라는 직장 드라마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기업 샐러리맨의 애환을 가감 없이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죠.이 자리에서 소개할 '퇴사의 추억'은 삼성판 미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4년간 삼성전자를 다닌 장수한 퇴사학교 대표입니다. 본인이 직접 경험한 입사, 연수원, 첫 출근, 직장 내 인간관계, 보고서 작성, 사무실 분위기, 출장, 조직 개편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죠. 드라마였던 미생보다 현실감이 느껴져 흥미진진합니다.다만 퇴사의 추억은 씁쓸한 뒷맛을 남깁니다. 국내 최고 기업

    이상우
    2024-09-30
  • [뉴스임팩트 서평] 대장의 미학 나타낸 '더 리얼 이건희'

    [뉴스임팩트 서평] 대장의 미학 나타낸 '더 리얼 이건희'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여러 해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많은 기업 총수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게 있습니다. 총수는 대장의 미학을 알아야 한단 겁니다.대장의 미학은 부하들 생활을 살펴주고, 조직 바깥의 삶이 힘든 이들에게 베풀고, 국가와 사회까지 생각할 줄 아는 아량을 뜻합니다. 대장의 미학을 갖춘 총수는 기업을 성장시킬 뿐 아니라 국가 발전도 이끕니다. 반면 자기 한 몸 부귀영화를 누리는 데 급급하거나 사람을 함부로 버리는 총수는 기업을 망치죠.이러한 대장의 미학이 담긴 서적이 있습니다. 더 리얼 이건희입니

    이상우
    2024-08-31
  • [뉴스임팩트 서평] 트럼프와 밴스 알려주는 책 2권

    [뉴스임팩트 서평] 트럼프와 밴스 알려주는 책 2권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편향된 측면이 있죠. 시대착오적 극우라는 비판부터 미국 국익을 우선시하는 애국자라는 찬사까지 극단을 오가니까요.일방적 논평에 의존하지 않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의 진정한 모습을 알 방법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직접 쓴 책을 읽는 겁니다. 제목은 '거래의 기술'과 '힐빌리의 노래'입니다.두 책을

    이상우
    2024-07-26
  • [뉴스임팩트 서평] 왕꼰대 나가모리 '일본전산 이야기'

    [뉴스임팩트 서평] 왕꼰대 나가모리 '일본전산 이야기'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개인적으로 '꼰대'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권위주의로 찍어 누르면 꼰대가 맞습니다. 문제는 꼰대에 담긴 또 다른 의미입니다. 윗사람의 합리적 충고, 조언까지 부당한 간섭으로 싸잡아 매도할 때 툭 튀어나오는 단어가 꼰대죠.그런데 일본전산 이야기란 책에 나오는 나가모리 시게노부 니덱(옛 일본전산) 회장은 꼰대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인물입니다. 그냥 꼰대도 아닌 왕꼰대죠.나가모리 회장은 즉시 한다(Do it now), 반드시 한다(Do it without fail), 될 때까지 한다(Do it

    이상우
    2024-06-23
  • [뉴스임팩트 서평] 그리스인 이야기서 우리 사회의 오늘을 본다

    [뉴스임팩트 서평] 그리스인 이야기서 우리 사회의 오늘을 본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쏟아낸 작심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문제는 노동·연금·교육을 포함한 구조 개혁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이해 당사자 간 사회적 타협이 어려워 진척을 못 하는 것', '저성장을 재정·통화 정책으로 해결하려 하면 나라가 망가진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이창용 총재 말처럼 우리 사회는 미래를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뻔히 보면서도 실행을 못 하고 있습니다. 타협을 굴종, 배신, 변절로 보는 척박한 풍토 때문입니다.특히 국내 정치가 그렇습니다. 내 얘기, 우리

    이정희
    2023-06-05
  • [뉴스임팩트 서평]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회고록이 밝힌 인간의 한계

    [뉴스임팩트 서평]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회고록이 밝힌 인간의 한계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최근 정계와 법조계에 큰 논란을 빚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쓴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입니다.이인규 전 부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창업주, 이학수 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우리 사회의 거물급 인사들을 수사한 검사입니다. 그런 그가 회고록에서 수사 내용을 상세히 밝혔으니 파장이 클 수밖에요.특히 책 마지막에 부록으로 기재된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개요는 회고록의 결정체라 할 만합니다. 법

    이정희
    2023-03-30
  • [뉴스임팩트 서평] '삼성 신경영'에서 느낄 수 있는 이건희의 미래 예측력

    [뉴스임팩트 서평] '삼성 신경영'에서 느낄 수 있는 이건희의 미래 예측력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다룬 책은 발에 챌 만큼 많습니다. 내용은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이 회장을 찬양하거나, 악덕 기업인으로 매도하거나 둘 중의 하나죠. 그만큼 이 회장은 삼국지 조조처럼 영광과 오욕을 한 몸에 안은 논쟁적 인물입니다.다만 이 회장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그가 삼성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일찌감치 알아차리고 조직 구성원들을 지휘했다는 거죠. 미래 예측력이 남달리 뛰어났던 경영자였단 얘깁니다.이 회장의 미래 예측력을 보여주는 책이 있습니다. '삼성 신

    이정희
    2022-10-28
  • [뉴스임팩트 서평] 기업 재판을 이해하는 지름길 '변호사가 경영을 말하다'

    [뉴스임팩트 서평] 기업 재판을 이해하는 지름길 '변호사가 경영을 말하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기삿거리 발굴을 위해 재판 취재를 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 종류의 재판이 있지만 기업 이슈를 다루는 재판을 특히 선호합니다. 쟁점이 복잡하지만 알아 가는 재미가 있고, 기사의 파급력도 커서죠. 다만 기업 재판 기사를 쓰다 보면 골치가 아픕니다.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세법, 형법, 형사소송법 등이 얽히고설킨 경우가 많아서죠. 이 때문에 취재하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이해할지가 중요합니다.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백날 열심히 취재해봐야 기사에 써먹을 수 없으니까요. 임정근 변호사가 쓴 책 '변호사가

    이정희
    2022-09-11
  • [뉴스임팩트 서평] 범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 '패왕의 가문'

    [뉴스임팩트 서평] 범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 '패왕의 가문'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남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들은 맡은 분야가 달라도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빠른 두뇌 회전과 뛰어난 결단력입니다. 카이사르, 제갈공명, 이순신, 모차르트, 케인스, 피카소, 이건희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다이묘(지방 호족) 수백명이 패권을 겨룬 16세기 일본 전국시대에도 천재가 두 명 있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죠. 두 사람은 두뇌 회전과 결단력에서 경쟁자들이 감히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소수 병력을 동원한 기습전으로 자기보다 몇 배 세력이 큰 다이묘 이마가와 요시모

    이정희
    2022-08-05
  • [뉴스임팩트 서평] 인간의 본질 밝힌 역사소설 '세키가하라 전투'

    [뉴스임팩트 서평] 인간의 본질 밝힌 역사소설 '세키가하라 전투'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람을 움직이는 요소는 여러 가집니다. 정의, 논리, 사랑, 우정, 애국심 등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죠.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용병으로 뛰어든 사람들을 지배한 건 정의입니다. 불의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물리치고 우크라이나를 지키자는 정의감이 이들을 움직인 거죠.사랑은 어떨까요. 중국 소설가 김용의 무협 소설 '신조협려'를 보면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름하느뇨"라는 시가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은 남녀 간의 사랑을 뜻하죠. 사랑이 깊으면 삶과 죽음조차 초월한다는 얘깁니

    이정희
    2022-06-29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