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의K방산컴퍼스 총 2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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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군사평론가 "호황 이어가려면 방위사업청 힘 실어줘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나현기자] K-방산이 역대급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이 확정되었으며, K9 자주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디뎠고, KF-21 보라매는 실전 배치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아울러 방위산업이 국가 미래 먹거리로 낙점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받게 됐다. 덩달아 방산 소식에 대한 취재 열기도 뜨거워졌다. 전통적인 언론사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들까지 매일 관련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다만, 너무 많은 보도가 쏟아지다 보니 정보의 옥석 가리기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겼다. K-방산에 대
이나현 기자08-25 13:23 -
김만기 카이스트 교수② "팔란티어·안두릴, 절로 큰 것 아냐"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 김만기 카이스트 방산수출과정 책임교수는 오랜 기간 미 국방부 조달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 미국조달협회 고문, 한국방위산업학회 국제위원장, 법무법인 율촌 고문, 한국 국방부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 MOU)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ㅡ미국 팔란티어나 안두릴처럼 작지만 시장에서 주목받는 방산 기업이 K방산에 없어 아쉽습니다. 한국형 팔란티어, 안두릴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팔란티어는 2003년 비즈니스를 시작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회사다. 시
이상우07-24 08:00 -
김만기 카이스트 교수① "K방산, 자랑보다 조용한 행보 필요"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과거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K방산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더니 이젠 국가적 기대를 받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최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새 성장 동력이자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라며 "모든 부처가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해외 판로 확대에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이끌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도 지시했다.다만 K방산의 미래가 장밋빛만은 아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집중되는 반면 혁신적 스타트업
이상우07-23 01:00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긴 호흡으로 핵 자강의 길 가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세계정세가 위태롭게 돌아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며 이란군 지휘부를 몰살하고, 이란은 미사일을 날려 이스라엘에 보복하고, 미국은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해 이란 핵 시설을 파괴했다. 극적인 휴전이 성사되긴 했지만 전쟁이 다시 터질 가능성은 여전하다.중동만이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도·파키스탄, 중국·대만 역시 언제든 불이 붙을 수 있는 화약고다. 북한의 핵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는 우리 한국도 마찬가지다.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안보를 위해
이상우06-30 08:43 -
이준곤 건대 교수 "K방산, 대중소 격차 줄이고 미래 준비해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이달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가총액 40조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K방산이 전성기를 넘어 절정기에 이르렀음을 실감했다. 4~5년 전만 해도 K방산이 천덕꾸러기 신세였음을 떠올리면 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이대로 K방산의 봄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걸까.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레드퀸 효과(Red Queen Effect)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K방산도 호시절을 누리는 데 열중하다가 언제든 밀려날 수 있다.뉴스임팩트가 K방산의
이상우05-28 01:00 -
황기철 前 해군참모총장 "한미동맹 중시하되 자강 이뤄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최근 안보 환경이 심상찮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을 지켜주면서 일방적인 희생을 치렀다며 주한미군 방위비를 대폭 올릴 기세다. 중국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으로 설치하는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 PMZ는 서해 중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200해리가 겹치는 수역 일부를 가리킨다. 이 수역에선 양국 어선이 함께 조업하되 한중 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 관리한다. 중국이 PMZ에 구조물을 설치한 이유는 자기네 수역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안보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
이상우04-30 01:00 -
장원준 전북대 교수③ "K방산, 드론 경쟁력 강화해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 장원준 교수 프로필.육군사관학교, 미국 공군대학원(군수관리 석사),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경제학 박사) 졸업.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부장 역임. 현 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ㅡ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드론이 공중전의 미래이며 F-35 전투기를 만드는 건 바보짓이라고 했다. 전투기 시대는 끝났다고 보나."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위력이 입증되긴 했다. 하지만 전투기의 효능이 사라지진 않았다. 드론이 사람 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이상우03-31 01:00 -
장원준 전북대 교수② "K방산, 슈퍼 을 기업 키워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 장원준 교수 프로필육군사관학교, 미국 공군대학원(군수관리 석사),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경제학 박사) 졸업.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부장 역임. 현 전북대 방위산업융합과정 교수.ㅡK방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기업의 존재감이 크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눈에 잘 띄지 않는데."실제로 전체 방산 매출액과 수출액에서 대기업 비중은 증가하는데 중소기업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K방산 전성기라고 하지만 양극화가 심화한 셈이다. 이를 타개하려면
이상우03-29 01:00 -
장원준 전북대 교수① "K방산, 미국發 호기 살려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K방산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방산에 대한 높은 해외 주목도, 미국 함정 시장 개방, 유럽 재무장 추진 등 제반 여건이 좋아서다.다만 K방산에 악재가 없진 않다. 프랑스를 비롯한 방산 강국들이 시장 잠식을 막고자 K방산을 억누르려 한다.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비즈니스인 방산 특성상 타국 정부의 견제 정책은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K2 전차, K9 자주포, 다련장 로켓 천무, 레드백 장갑차, FA50 경공격기, 천
이상우03-27 01:00 -
유영식 前 해군 제독 "안보 위해 항공모함·핵잠수함 있어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대한민국 안보에서 바다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당장 제2의 도시 부산, 세 번째 도시 인천, 최대 공업 도시 울산이 바다에 면한 항구다. 수도 서울도 바다와 가깝다. 바다가 막히면 우리 숨통이 조여지는 셈이다.이렇게 중요한 바다를 지키는 조직이 해군이다. 그렇기에 국방, 안보 이슈에서 육군 못지않게 해군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우리 해군의 과제는 무엇이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이 의문을 풀고자 뉴스임팩트가 유영식 전 해군 제독을 만났다.유영식 전 해군 제독은 1962년생으로 해군사관
이상우02-27 01:00 -
'군사 전문가' 양욱 박사② "북한, 7차 핵실험 머잖아 할 것"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 양욱 박사 프로필1975년생. 서울대 법대(학사)와 국방대 군사학과(석박사) 졸업. 민간군사기업 인텔엣지 대표이사,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합동참모본부 정책자문위원 역임. 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겸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겸임교수.ㅡ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질문을 하겠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릭터가 아예 다른데."트럼프는 상대방을 후려쳐 놓은 다음 자기한테 맞춰가게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이익에도 아주 민감하다. 바이든은 국제 질서 유지를 선호했지만 트럼프는 매사에 미국 우
이상우01-21 01:00 -
'군사 전문가' 양욱 박사① "민간군사기업 활용도 높여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지만 우리 사회는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으로 국방력은 약화하는데 계엄 정국으로 인해 국민 여론까지 두 갈래로 쪼개졌다.국제 정세도 심상치 않다. 권좌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보다 더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금기 사항이었던 영토 확장조차 밀어붙일 태세다. 트럼프만이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국제 분쟁 역시 해결될 기미가 없다.국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방, 방위산업, 국제 정치에 걸쳐 탁월한 식
이상우01-20 01:00 -
신동찬 율촌 변호사 "K방산, 평판관리·비상대응계획 필요"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이어지면서 주목받은 개념이 있다. 경제 안보(economic security)다.미 국방부에 따르면 경제 안보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발전시키고, 자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제적 이익을 형성하고, 비경제적 도전을 물리칠 수 있는 물질적 자원을 소유하는 능력이다. 경제 안보를 실현하는 수단이 수출 통제와 수입 규제를 아우르는 국제 제재, 국내 생산자 우대, 연구·개발 강화, 공급망 다변화, 국제 파트너십 형성 등이다.경제 안보가 미국, 중국만의 현안은 아니다. 한국도 2
이상우2024-12-10 -
최원일 前 천안함 함장 "음모론 맞서 끝까지 싸울 것"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생잔자(生殘者)란 단어가 있다. 전쟁에서 수많은 죽음을 지켜보면서 끝내 살아남은 이를 의미한다. 생잔자는 근본적으로 영웅이다. 그들이 용감히 싸웠기에 평화가 존재할 수 있다.그런데 우리 사회가 생잔자를 대하는 태도는 무례를 넘어 극악스럽다. 일부지만 '왜 살아 돌아왔느냐'는 식의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퍼붓는 사람까지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민주주의 관련 사건에 대해선 한 치의 다른 목소리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눈을 부릅뜨는 이들이 생잔자에겐 지독하게 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상우2024-11-05 -
최윤철 상명대 국가안보학과장 "학생 진로 넓힐 계획"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군의 허리 역할을 맡은 중간 간부들이 사라지고 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9481명의 간부가 군을 떠났다. 그중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한 대위·중사급 중간 간부 숫자가 4061명에 달했다. 학군단(ROTC) 지원율도 해마다 줄고 있다. 육군 ROTC를 운영하는 전국 108개 대학 중 절반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정도다. 학사장교, 부사관 지원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군 인적 자원 확보의 거점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다. 전국 14개 대학에 설치된 군사학과(국가안보학과로도 부름
이상우2024-08-06 -
최기일 상지대 교수 "한미일 동맹? 북중러 결속 다져"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국방, 외교, 방위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국방은 무기로 하는 외교다. 외교는 말로 하는 국방이다. 방산은 국방과 외교를 떠받친다. 국방과 외교가 잘 되면 방산이 성장한다.국내엔 국방, 외교, 방산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여러 전문가가 있다. 고개를 끄떡일 만한 분석력을 보이는 전문가가 많지만 아쉬운 측면도 있다. 세 분야를 두루 경험한 사람이 부족해서다.그런 점에서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차별화된 존재다. 그는 학사장교 출신 예비역 육군 중령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이상우2024-07-25 -
류연승 명지대 교수 "방산 기술 보호에 정부 지원 늘려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국내 방위산업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호황을 누리면서 방산 기술을 빼앗으려는 공격도 거세지고 있다.올해만 해도 KF-21 전투기 기술을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빼돌리려 한 사건, 북한 조직의 국내 방산업체 해킹 사건이 터졌다. 게다가 북한 해커들이 장갑차, 미사일, 레이더 부품 정보 수년 치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방산 수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방산 기술 유출 시도를 어떻게 차단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술 보호 없는 수출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이상우2024-06-19 -
이백순 율촌 고문 인터뷰② "美·中 깊이 알고 외교 정책 짜야"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 프로필 1959년생.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외무고시 19회.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인사기획관과 북미국장, 주미얀마 대사, 국회의장 외교특임대사, 주호주 대사 역임. ㅡ중국과의 외교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우리 사회엔 중국을 제대로 못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중국은 10년 단위로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어 왔다. 2000년대 초반까진 우리를 정중하게 대했다. 협력 파트너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이후 고압적으로 변했다. 지금은 중국이 툭하
이상우2024-04-22 -
이백순 율촌 고문 인터뷰① "외교의 최우선 목표는 생존"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세계 정세가 갈피를 잡기 어렵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이란과도 전쟁을 벌일 태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을 반드시 손에 넣겠다며 벼르고 있다. 미얀마에선 군부와 저항 세력이 팽팽히 맞선 채 교전하고 있다.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 낀 한국으로선 험난한 세계 정세를 헤쳐 나가기 위해 현명한 외교를 해나가야 한다. 그런데 현명한 외교가 무엇인지 분명치 않다. 한미동맹에 대해선 어느 정도 컨센서스(consensus·공동체
이상우2024-04-21 -
권재홍 시니어아미 대표 인터뷰 "유사시 참전… 서약도 했다"
[뉴스임팩트=박종국·이상우기자] 병역 자원 감소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김현호·강원석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쓴 '병역제도 전환 방안으로서의 징·모혼합제도 운영유지비용 분석연구'에 의하면 간부 지원을 제외한 만 20세 남성에게 현역 판정률 81.53%를 적용했을 때 병역 가용 자원이 지난해 25만3305명에서 2030년 19만393명, 2050년엔 10만9685명까지 떨어진다.북한과 대치 중인 우리 현실에선 어떻게든 병역 자원을 보충해야 한다. 싸울 군인이 부족하면 아무리 최신 무기를 들여와 봐야 북한을 억제할 수 없다.병역 자
이상우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