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군사이야기 총 24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미국 NSA, 통신감청과 사이버 첩보 대명사
[뉴스임팩트=이정희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 National Security Agency)은 전통적 첩보전의 영역을 넘어, 사이버 전쟁과 정보우위를 실현하는 첨단 기관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1952년 설립된 NSA는 초기부터 암호 해독과 통신 감청을 주 임무로 삼았다. 냉전기에는 소련 및 동구권 통신을 해독하며 미국 정보전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으며, 디지털 시대에는 사이버 첩보와 글로벌 신호정보(SIGINT) 수집을 선도한다.NSA의 힘은 광범위한 통신 감청과 데이터 수집 능력에서 나온다. 위성, 해저 케이블, 인터넷,
이정희 기자11-17 11:05 -
[가장 비싼 무기 톱10] 미니트맨 III 대체할 GBSD LGM-35A 센티넬
[뉴스임팩트=이정희 기자] 미 공군의 GBSD(제품명 LGM-35A 센티넬)는 1960년대 도입된 미니트맨 III를 대체하는 지상 기반 대륙간탄도탄(ICBM) 재구축사업이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대 초 실전 배치가 시작되어 2070년대까지 운용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규모·비용 면에서 미국 핵현대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한다.▌ 주요 제작비용(프로그램 총액)초기 추정치는 약 95억 8000만 달러(미 국방부 초기 제시치)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인플레이션·인프라 개보수 비용 등으로 계속 상승했다. 2024년 초 미 공군은 프로그램 비용
이정희 기자11-12 13:41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영화는 실제전쟁과 얼마나 비슷할까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1998년 개봉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영화의 큰 획을 그은 영화로 꼽힌다. 특히,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영화 중 역사적·군사적 사실성을 가장 극적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오프닝 노르망디 상륙 작전 장면의 강렬한 현실감은 단순 영화적 상상력을 넘어, 실제 군사 자문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유명하다.영화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제작 초기부터 미군 참전용사들과 현역 군인들의 자문을 구하며, 현실적인 전투 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미 육군과 해병대 출신 자문관들은 다음과 같
최진우 기자11-11 15:34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러시아 FSB와 GRU, KGB의 후예들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러시아 정보전의 역사와 전략은 KGB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소련 해체 이후 KGB는 해체되었지만, 그 유산은 두 개의 핵심 조직으로 계승된다. 하나는 연방보안국(FSB)이고, 다른 하나는 총정찰국(GRU)이다. FSB는 국내 정보와 대공, 국가 안보를 담당하며 GRU는 군사정보와 해외 작전에 특화된 기관으로 나뉘었다. 두 기관은 KGB의 전통과 경험을 이어받아 러시아의 그림자 전쟁을 이끌고 있다.FSB는 주로 러시아 내부의 안보를 담당하지만, 해외 작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체첸과 북
박시연 기자11-06 16:41 -
[가장 비싼 무기 톱10] GMD-사드-BMD, 핵 위협에 맞선 ‘최첨단 미사일 방어체계’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21세기 안보 환경에서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면서, 미사일 방어체계(Missile Defense, MD)는 현대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미국 국방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단거리·중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적 체계를 개발·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시스템으로 GMD(지상기반 요격체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Aegis BMD(이지스 미사일방어체계)가 있다. 각 체계는 사거리, 요격 방식, 운용 환경에 따라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며
박시연 기자11-05 06:45 -
[심층분석] 한국에 공수된 대당 3300억원짜리 트럼프 전용 헬리콥터 ‘마린 원’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이동 시 탑승한 ‘마린 원(Marine One)’은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과 기술을 갖춘 항공기 중 하나로 꼽힌다. ‘마린 원’이라는 명칭은 특정 기종의 이름이 아니라, 대통령이 탑승 중일 때 미 해병대 소속 헬리콥터가 사용하는 호출부호(콜 사인)다. 즉, 어떤 헬리콥터라도 대통령이 타면 그 순간 ‘마린 원’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아이젠하워가 처음 시작한 미 대통령의 헬기 이동 전통미국 대통령의
최진우 기자10-29 23:04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SF 영화에서 튀어나온 현실의 군사 기술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과거에는 영화 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던 무기와 장비들이 이제는 현실 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에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첨단 기술들이 군사 연구와 맞물리면서, 영화와 현실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이언맨 수트’다. 영화 속 토니 스타크의 전투용 파워드 슈트는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 같지만, 현재 미군과 여러 국방기업들이 개발 중인 엑소스켈레톤(외골격 슈트)는 실제 병사들의 체력 보강 장비로 연구되고 있다. 이 장비는
최진우 기자10-13 14:30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007의 모티브, 가장 오래된 정보기관 영국 MI6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영국 비밀정보국은 흔히 MI6(Secret Intelligence Service, SIS)라 불린다. 이 조직은 세계 첩보사의 전설적 존재다. 냉전기 CIA와 KGB가 맞붙기 전부터 MI6는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제국주의 시대의 이익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었다. 오랜 전통과 독창적인 문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영제국의 유산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MI6를 국제 첩보전의 핵심 주자로 남게 만들었다.MI6는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인 1909년, 독일 제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당시 영국
최진우 기자10-06 10:49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이스라엘 모사드 “그림자 속의 전설”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이스라엘의 국가정보기관 모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두려움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이름 중 하나다. 1949년 창설된 모사드는 작은 국가 이스라엘이 적대적인 중동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패이자 창이었다. 모사드의 존재는 단순한 첩보 활동을 넘어,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임무였다.이스라엘은 건국 직후부터 아랍 국가들과의 전쟁에 직면했고, 국토는 좁고 인구는 적었다. 이런 환경에서 모사드는 제한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대칭적 전략을 펼쳤다. 즉, 전면전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은밀한 첩보
박시연 기자09-29 22:31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킬러 로봇, 인간 병사 대체 시작됐다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20세기 전쟁이 ‘인간 대 인간’의 양상을 띠었다면, 21세기 전쟁은 점차 인간과 로봇이 함께 싸우는 전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의 발전은 군사 기술에 혁명적 변화를 불러오며, ‘로봇 병사’의 등장은 더 이상 공상과학의 영역이 아니게 된 것이다.현재 미군, 러시아군, 중국군은 모두 지상 전투 로봇 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정찰, 폭발물 제거, 화력 지원, 심지어 독립적인 전투 임무 수행까지 가능해지며, 미래 전장에서 인간 병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
최진우 기자09-26 09:24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죽의 장막, 중국의 정보전략과 MSS의 부상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21세기 국제 첩보전에서 가장 빠르게 세력을 확장한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오랜 냉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력을 다져왔다면, 중국은 경제 성장과 맞물려 정보기관을 ‘국가 발전의 도구’로 적극 활용해왔다. 그 중심에 선 기관이 바로 MSS(국가안전부, Ministry of State Security)다.MSS는 1983년 공안부의 보안 기능과 중앙조사부를 통합해 출범했다. 창설 목적은 단순한 대외첩보 수집이 아니라 국내 안보와 대외 정보활동을 동시에 담당하는 기관이었다. 이는 FBI와 CI
최진우 기자09-24 11:30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냉전의 최전선, 남북 첩보전 70년의 기록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한반도는 늘 냉전의 최전선이었다. 분단 이후 남북한은 정치·군사적 충돌뿐 아니라 은밀한 첩보전의 무대였다. 총성이 울리는 전쟁이 아니더라도, 보이지 않는 정보전은 수십 년간 한반도의 안보 지형을 흔들었다. 스파이 체포와 이중간첩, 잠수정을 이용한 침투, 해외에서 벌어진 정보전은 지금까지도 한국 현대사의 그림자 속에 존재한다.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남북한은 군사적 균형 속에서도 서로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첩보전을 강화했다. 북한은 대남 공작부대를 조직해 간첩을 남파했다. 이들은 위장 신분으로 한국
박시연 기자09-21 00:30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핵잠수함과 수중전의 진화, 보이지 않는 심해 전쟁터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붉은 10월을 찾아라’(The Hunt for Red October)는 냉전 시기 미·소 잠수함 추격전을 스릴러로 그려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보이지 않는 심해에서 은밀히 벌어지는 잠수함 간 대결은 영화적 상상력을 넘어 오늘날 국제 안보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가장 치열한 전략 경쟁의 무대’로 존재한다.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바다는 인류가 가장 늦게까지 지배하지 못한 공간이자, 21세기 들어 핵심 전략 자산이 집중되는 장소다. 특히 심해는 ‘보이지 않는 전쟁터’라
최진우 기자09-18 00:39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냉전의 그림자, CIA vs KGB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전 세계는 다시 긴장 속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총성이 울리지 않았지만, 갈등은 오히려 더 치명적이었다. 미국과 소련이라는 초강대국은 핵무기를 앞세워 서로를 견제했고, 그 사이에서 정보기관이 전면에 등장했다. 바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다. 이들의 대결은 냉전 시대를 상징하는 ‘그림자 전쟁’이었다.냉전은 단순한 체제 경쟁을 넘어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했다. 양측 모두 핵무기를 보유한 상황에서 직접 충돌은 곧 ‘상호 확증 파괴(MAD)
최진우 기자09-16 00:04 -
[흥미로운 군사 이야기] 인간 없이 싸우는 AI 전쟁 시대가 온다
[뉴스임팩트=최준영 대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 스카이넷이 스스로 판단해 공격을 감행하는 장면,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전투 지원을 넘어 인간의 전략적 판단을 보조하는 모습, 그리고 오블리비언에서 AI 드론이 인간 지휘 없이 목표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장면은 이제 더 이상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에서도 AI와 자율무기 기술이 발전하며 영화 속 장면이 곧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AI의 급속한 발전은 전쟁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 이상 전투기, 전차, 함정만
최준영 기자09-14 15:47 -
[우리가 몰랐던 첩보세계] 첩보의 탄생 - 고대에서 냉전까지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은 단순히 무력 충돌만이 아니었다. 총과 대포, 창과 방패 뒤에는 늘 보이지 않는 전쟁, 바로 ‘첩보전’이 존재했다. 상대의 동향을 파악하고 의도를 예측하는 능력은 고대부터 국가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였다. 첩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것은 곧 인류 권력 투쟁의 또 다른 그림자였다고 할 수 있다.고대 사회에서 첩보는 이미 중요한 군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의 병법서 '손자병법'은 “간첩은 전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라고 강조한다. 손자는 첩자를 다섯 종류로 나누어 설
박시연 기자09-12 11:07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게임체인저’ 드론, 저비용 고효율 끝판왕
[뉴스임팩트=최준영 대기자] 21세기 전쟁의 양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때 전차와 전투기가 전장을 지배했지만, 이라크·아프가니스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드론이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것이다. 크기는 작지만 정찰, 공격, 전자전까지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은 저비용·고효율 무기로 자리 잡으며 기존 전쟁 개념을 뒤흔들고 있다.◇정찰에서 공격까지 ― 드론의 확장=드론의 군사적 활용은 처음엔 정찰·감시 임무에서 출발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은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드론을 투입해 알카에다와 탈레반 지도자를 제거했
최준영 기자09-10 19:08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총성 없는 전쟁터, 심리전의 진화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전쟁은 총과 포탄만으로 치러지지 않는다. 군사전략에서 종종 간과되지만, 적의 사기와 민심을 흔드는 심리전(Psychological Warfare) 은 오래전부터 장기전의 핵심 전략으로 작동해왔다. 냉전기의 확성기 방송에서 21세기 소셜미디어 선전전에 이르기까지, 심리전은 기술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남북한, 휴전선 너머의 ‘확성기 전쟁’=1950년대 이후 남북한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거대한 심리전을 이어왔다. 남한은 확성기를 통해 북한 체제의 모순을 비판하고 한류 음악을
박시연 기자09-02 11:25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보이지 않는 사이버 해킹 전투
[뉴스임팩트=최준영 대기자] 21세기 들어선 전통적인 무기와 병력 대신 ‘사이버 공간’이 새로운 전쟁터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러시아, 중국뿐 아니라 북한, 이란 같은 비전통적 강국들도 사이버 공격 능력을 급격히 강화하면서 국가 간 충돌 양상이 디지털 전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한·러시아·이란은 저비용으로 높은 파괴력을 발휘하는 사이버 전쟁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시에 사이버 전쟁이 갖는 법적·윤리적 문제도 국제사회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북한은 전통적 군사력보다 사이버 공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전략
최준영 기자08-25 14:01 -
[흥미로운 군사이야기] 마하 5는 기본, 극초음속 무기의 시대가 온다
[뉴스임팩트=최준영 대기자] 21세기 군비 경쟁의 또 다른 화두는 ‘극초음속 무기’다. 음속의 5배(마하 5) 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무기는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은 앞다투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나서며 새로운 군사 균형을 흔들고 있다.극초음속 무기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로켓에 실려 대기권 밖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대기권에 진입해 활강하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Hypersonic Glide Vehicle), 다른 하
최준영 기자08-20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