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산 거인들] 무인·첨단 방위 시스템 강자, 크라토스 디펜스

무인·자율 전투 시대의 숨은 강자, 미 공군이 주목한 AI 드론 혁신 기업

무인 첨단 방위시스템 전문기업 크라토스. @홈페이지
무인 첨단 방위시스템 전문기업 크라토스. @홈페이지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이하 크라토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방산기업으로, 무인항공기(UAV), 전자전 시스템, 첨단 방위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94년 설립 이후 꾸준한 기술 투자와 특화 전략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직원 수 약 2500명, 연 매출은 5억~6억 달러 규모다. 크라토스는 미 공군, 미 해군, 미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력과 핵심 사업

크라토스의 경쟁력은 첨단 무인 시스템과 통합 방위 솔루션에 있다. 단순 제조가 아닌, 전술 중심 무인 플랫폼 설계와 전자전·사이버 통합 기술에서 강점을 보인다. 주요 사업 영역은 다음과 같다.

-무인항공기(UAV) 및 표적 시스템: 실시간 ISR, 공중 표적 훈련용 드론, 공격용 UAV

-전자전 및 통신 교란 시스템: 적 전자 신호 방해, 통신 네트워크 보호

-위성·우주 방위 기술: 저궤도 위성 지원 및 통합 제어 시스템

-고급 방위 시뮬레이션 및 훈련: 군사 훈련용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특히 크라토스 XQ-58 발키리 무인 전투기 프로젝트는 첨단 AI 기반 자율 비행과 저비용 전투 지원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 공군의 미래 전력 구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전장에서의 역할

크라토스는 현대 전장을 무인·자율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선두주자다. UAV와 자율 전투기를 기반으로 정보 수집, 전자전 대응, 정밀 타격을 수행하며, 전통적 유인 전투기와 협력 작전이 가능한 혼합 전력 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미 공군과 협력하여 수행하는 혼합 유인·무인 작전(MUM-T) 기술은 미래 전장의 핵심 전술로 부상하고 있다.

크라토스가 생산하는 미사일 발사대. @홈페이지
크라토스가 생산하는 미사일 발사대. @홈페이지

전략적 의미

크라토스는 무인 시스템과 전자전·사이버 방어 기술의 결합이라는 틈새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이다. 대형 방산기업과 달리, 자율 플랫폼과 첨단 전자전 기술에 집중함으로써 현대 전장에서 정보 우위와 작전 민첩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크라토스는 동맹국 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군수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저비용 무인 전투기와 표적 시스템은 향후 수출 및 기술 협력에서 강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전망

크라토스는 향후 AI 기반 무인기 자율 운용, 전자전 통합, 혼합 유인·무인 전력 확대를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앞으로 수십 년간 미국과 동맹국의 미래 전력 구조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크라토스는 거대 방산기업과 비교할 때 덩치는 작지만, 무인 전투와 첨단 방위 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강소기업으로서 현대 전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방산기업’이라는 평가는 현실이며, 차세대 전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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