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대통령 친서 들고 폴란드 방문…방산 협력의 상징적 순간
[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최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폴란드를 방문했다. 이 친서는 폴란드 정부의 한국산 무기 도입과 협력 의지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행사를 넘어, 폴란드가 보여준 ‘한국산 무기 찐 사랑’에 대한 이 대통령의 깊은 감동과 신뢰를 상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도입 현황과 현지 생산 계획
폴란드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현대 로템의 K2 전차를 도입하며 한국산 무기를 신뢰해 왔다. 2025년부터는 180대의 추가 구매 계약과 함께, 일부 전차를 폴란드 부마르-라벤디 공장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하면서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212문과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180문도 폴란드 군에 공급 중이며, 일부는 현지 생산을 통해 기술 이전 및 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KAI의 FA-50 경공격기도 48대 도입돼 폴란드 공군 전력의 핵심 전투기로 자리 잡았다.
▌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에 ‘찐 사랑’을 보내는 이유
급변하는 안보 환경 대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유럽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폴란드는 빠른 전력 증강이 필수였다. 한국산 무기는 납기가 빠르고 성능도 우수해 이상적인 선택지였다.
폴란드를 움직이게 한 것은 무엇보다 한국산 무기의 기술력과 경제성이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은 NATO 규격을 충족하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란드의 예산 제약을 극복했다.
산업 협력과 기술 이전도 빼놓을 수 없다.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통해 폴란드는 방산 자립도를 높이고, 장기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전략적 외교 파트너십 강화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한국과 폴란드는 단순 무기 수출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적 동맹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 강훈식 비서실장의 방문, 양국 협력에 미친 영향
강 비서실장의 친서 전달과 폴란드 현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은 양국 간 방산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폴란드 측에 큰 감동을 주며, 앞으로의 협력 확대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방산제품에 대한 신뢰를 넘어, 폴란드 정부와 국민 사이에 ‘한국 무기 사랑’을 확고히 심어준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 2030년까지 이어질 한국산 무기 구매 행렬
폴란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산 무기 현지 생산 확대와 차세대 무기 개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국은 기술 안정성 강화, 유지보수 체계 완비, 국제 규제 대응, 그리고 외교적 협력을 통해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친서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방문은 앞으로도 지속될 양국 협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가 보여준 한국산 무기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과 신뢰는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십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와 강훈식 비서실장의 방문은 양국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며, 한국 방산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